고등학교 동문... 동아리 선배 한분이..

세미나 때문에 서울로 오셨습니다.

이분은 현재 광주 과기원에서 박사를 하고 계시죠..

막차 기차를 놓치고..저를 보시러

성대역까지 오셨습니다.

그리고 1시부터 4시 까지 술을 마시고..

한시간여 정도... 피씨방에 가서 오락을 즐기고 있었쬬..

저도 물론 3일 날샘에... 수업도 있지만은 저보러 오신 선배땜에..

같이 날을 새면서 놀았답니다..

 

 피곤하다며 잠시 눈을 붙인 이 선배...

갑자기 ... 테이블에... 몸속에서 먼가를살짝 올려내시더니..

후다닥 달려가셔서.. 화장실에서..다...비워내셨습니다..

저는 일단 뒤를 바로 따라갔지요..

 

알바생이.. 자리르 훑어보더니..

키보드에 토사물이 좀 뭍은거 보고.. 배상해야하며.. 지금 나가달라고 하는겁니다.

머 배상이야 할 생각이었찌만... 나가달라고 하니깐 살짝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왜냐 그형도 정신은 멀쩡한데..컨디션 난조로 살짝 욱한거고..전...

지금 이렇게 오타도 안날정도로 정신이 멀정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키보드 배상비가 얼마냐고 물었떠니

 

아이락스...1만원이랍니다.

 

 

제가.. 키보드 떼어달라고 하고.. 만원주고..

 

키보드 가져와버렸습니다 -_-;

 

더럽지 않습니다.. 바깥만 쓱쓱딱을정도거든요..

 

그래서 ..뜻하지 않게 키보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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