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이걸 맛집으로 분류하긴 좀 그렇긴하지만,
분류할만한 마땅한 카테고리가 없어 맛집으로 분류한다.

학교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아님 기숙사에서 빈둥거릴때, 꼭 9시만 되면 배가고프다.
그래서 이러한 소비자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한 이들이 있었으니,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기숙사앞에서 소세지를 파는 트럭이 나타났다.
문을 여는 시간은 저녁 9시에서 새벽 1시까지 ...(수원이집인 한양대학교 학생2명이서 장사를 한다고 함)

머 특별히 우어 맛있다!를 연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같은 나이 또래의 대학생 사장님이 살갑게 대하며 장사하는걸 보면.. 핫도그와 소세지맛이 맛있기 그지없다.

위치부터 설명하도록 하자.



바로 저기!! 기숙사 지관이라고 불리우는 곳 앞 골목에서.. "Are U Hungry?"란 문구가 써진 트럭이 장사를 시작한다.
>로드뷰로 보자!!<


이렇게 저녁 9시가되면, 나타난다.
가격에 비해 알찬 양때문인지 허기진 학생들이 꽤나 많이 줄을서서 기다린다.


소세지만 먹게되면 2천원, 핫도그로 먹게되면 3천원!
직접 손으로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든 수제 소세지라 한다.
생각보다 큼직큼직하고 한입 베어물면 씹히는 맛과 적절한 간이 좋다.


이렇게 초벌로 구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불에 구우면서 칼집을 내어준다.



소세지를 이런식으로 굽는다... 잠깐 나오는 이는... 같이 핫도그 먹으러 간 기숙사er nobody군..



짜잔 두툼한 소세지를 야채와 빵으로 감싼 큼직한 핫도그~!



크기가 커서 한입 베어물기도 쉽진 않다!!


이건 포스팅 거리다!! 라며 서로 밝은 곳 아래에서 사진을 찍자며, 이미 찍고있는 nobody 군...

우린 포스팅이 생활화 되있다기보단, 그저 허세병에걸린 블로거들인듯 하다.

이제는 장사가 꽤 잘되서 근처 술집 자리를 빌려 2호점을 열었다고 하는데, 핫도그는 안하고 소세지만 한다.



기계과에 열전달이란 과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강했던 교수님이 고한서 교수님이셨습니다.

 

설명을 일상생활에 비유해서 참 재미나게 수업하시는 분응로 유명하죠..

 

전 이분이 설명해주셨떤 열전달 수업중.. 핫도그에 대한 고찰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교수님 : 아니 아줌마 이집 핫도그는 왜이렇게 두꺼워요?

아줌마 : 우리집 핫도그는 중앙의 햄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밀가루를 두껍게 한다네 그래서 비싼거야.

 

교수님 : 아니 아줌마 밀가루가 두꺼워져서 표면적이 넓어지면 대류 열전달계수가 증가하는데 그것만 고려하면 되나?

 

 

 

거참. 이런거로 아하하하하 하고 웃었던.. 지난 수업

 

하지만 학점은 냉정하더군요 -_-;


  (( W A V 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들어도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7-08
02: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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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먹고 체할 듯;; 2009-07-08
02: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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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좀 짱!ㅋ
2009-07-08
02:34:22
 0  



 
때를밀수있는것은전단응력때문ㅋ 2009-07-08
02:34:24
 0  



  (( W A V E ))
성대모사로 듣고싶다 2009-07-08
02:34:36
 0  



  리플리히
고한서 교수님 재밌으신데

들은지 꽤 됐지만 많이 웃었던 기억이
2009-07-08
0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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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aine
전 생약학이란 시간에 박사님한테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은 유머(?)

늬들 마파도 마지막 장면 대만줄 알지? 웃기지 말라 그래
2009-07-08
02:35:05
 0  



  Map the soul♬
2009-07-08
02:35:32
 0  



  루즈마인드
지적 개그 2009-07-08
0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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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7-08
02:37:49
 0  



 
Cocaine 님에게 댓글알림 전 들을 일 없는 개그구뇽
곽박사님보다 지교수님이 더 웃겨
근데 그 농담처럼 한 말이 시험에 나와
2009-07-08
02: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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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두께하고 표면적은 일반적으로 비례값이 같지 않나요?

두께나 표면적에 대해서 비례상수를 따로 적용하는건 못본거 같은데..

아닌가..
2009-07-08
0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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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aine 님에게 댓글알림 저만 못웃는 개그구뇽 2009-07-08
02: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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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aine
봄곰// 이미 라군에게 몇가지 들었다용 2009-07-08
0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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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aine
하나 생각나는게

식물에 종류가 몇가지 있게

두가지! 나무 and 풀

나무엔 머가 들어가서 딱딱해...
2009-07-08
0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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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게바라
프쉬케//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전도에 의한 열손실줄어드는 것과 대류에 의한 열손실늘어나는 것을 고려한다고 하시더라구요 ㅋ 결국 임계 반지름 이상은 무조건 두꺼울수록 좋답니다~ 2009-07-08
02:42:30




 
게바라//결국 중요한것은 그 핫도그의 반지름이 임계반지름인가 아닌가!!!! 2009-07-08
0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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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바라//근데 생각해보니 공대생들의 댓글이란..ㅠㅠ 2009-07-08
02: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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