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행.

노란 단풍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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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 춘천 닭갈비 / 춘천시민들이 찾아가는 달갈비 집 / 춘천 데이트


오랜만의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호반의 도시 춘천하면 떠오르는 음식 닭갈비 입니다.

요즘은 용산/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열차가 생겨서 1시간안에 서울에서 춘천을 방문 할 수 있어서, 가볍게 춘천 구경을 하고 닭갈비를 먹기에 참 좋게 되어있죠. 그래서 인지 춘천으로 향하는 관람객들도 많아지고 춘천의 닭갈비 골목과 명동 등 관광지에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닭갈비집은 춘천 시민들이 제일 많이 찾는다고 하는 1.5 닭갈비와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가장 유명한(무한도전 촬영 영향도 한몫했다죠?) 우미닭갈비를 비교해 볼까합니다.






1. 1.5 닭갈비

1.5 닭갈비의 이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남들보다 1.5배 더 많이 준다는 의미로 지금은 춘천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그 옆으로는 1.5 닭갈비의 유명세 덕분인지 2.5 닭갈비도 보이더라구요.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면 4500원정도 나오더군요.



택시아저씨께 "1.5닭갈비요" 하면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어떻게 알았으까아?" 하시는 말과 함께 금방 이동합니다. 친절한 택시 기사님 덕분에 여행의 이미지가 처음부터 좋아지더라구요



도착한 시간이 오전12시가 되기 전이어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자리잡고 앉자마자 금세 가득차더군요.




요즘 춘천에서 닭갈비집 가격과 메뉴가 거의 다 비슷하다고합니다. 1인분 기준 300g씩이라는 점이 서울과의 차이점인것 같네요

기본찬은 마늘과 양파 그리고 물김치가 전부입니다. 물김치가 상당히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2명이서 먹을 닭갈비와 닭내장울 각각 1인분씩 주문하고~ 춘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양강 막걸리도 한병 주문했습니다.

1.5닭갈비는 매장자체도 크긴하지만, 테이블 개수당 해당 종업원 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종업원분께서 일일이 볶아주시는 점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먼가 부실하게 보이는데~ 사실 실제로 먹어보니깐 양배추보다도 고기가 훨씬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남여 커플이 2인분 시켜 먹기에는 충분히 넉넉한 양인듯 합니다.




짜잔~ 같이 여행온 여자친구는 폰카로 열심히 닭갈비 사진을 찍습니다 ㅋ




요놈이 소양강 막걸리인데~ 기존에 먹던 막걸리와는 크게 다른건 없지만~ 해당지역에서는 역시나 지역막걸리를 마셔줘야죠!




닭이 익어갑니다. 보기에도 양배추보단 고기가 많아보이시나요? ㅎ 맛은 자극적이지 않으며 마늘향이 많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매콤한 맛은 조절해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인장이 해주는게 제일 맛있지 않겠어요? ㅋ 짜지않고 담백하며 진한 마늘향이 맘에 들었습니다.


닭갈비를 먹었으면 밥을 볶아 먹어야죠! 물론 그랬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떠군요. 만족할만한 식사를하고 춘천에 좋은 기억을 얻을 수 있는 맛이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을 먹었으니 춘천의 번화가 명동으로 이동합니다. 이날은 날씨도 좋고하여~ 단풍도 보며 쭉걸어가면서 강원대도 구경하고 춘천의 도시 풍경을 보며 이동했습니다. 


단풍 가지고 놀기도 하고~ ㅋㅋ


그럼~ 춘천명동에서 구경하며 배를 꺼치다가... 이날.. 저녁도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바로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우미 닭갈비죠. 하루에 점심/저녁 닭갈비라니....




2. 우미 닭갈비



두번째로 찾아갈 우미 닭갈비의 위치는 춘천 명동의 닭갈비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는 나름 내로라 하는 유명한 닭갈비집들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춘전명동 닭갈비 거리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가 있는곳이, 바로 이곳 우미닭갈비가 아닐까합니다. 오랜전통도 전통이거니와 최근에는 무한도전 촬영지였기도 해서 저녁식사시간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 있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1.5닭갈비와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만, 우미는 사리가 2천원 통일이고 1.5는 1천원~2천원 이라는게 차이겠네요.




기본찬도 춘천 어느집과 별반 다를거 없습니다. 야채와 마늘, 양파에 동치미 한그릇씩 나오는데, 동치미는 사실 좀 별로였습니다. 삭혔다기보다는 식초를 넣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도 점심과 마찬가지로 닭갈비 1인분에 닭내장 1인분을 주문해서 먹어줍니다. 양도 비슷비슷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고 야채보다도 닭고기를 많이준다는 점은 맘에 듭니다.(춘천이 보통 다 그러는거 같네요)




바쁜 시간대에 와서 그럴수도 있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비교해보면 1.5보다 우미가 다소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친절하다는 뜻이아니라, 테이블과 손님의 숫자에 비해 종업원의 수가 적다보니 빠른 대응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1.5 댑 약간 자극적이었고, 심심하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할 것 같네요. 대체로 맛있는 편입니다.




열심히 볶아 먹고, 이젠 밥으로~



볶음밥의 백미는 눌러 붙게해서 긁어먹는게 제맛이죠~!


우미 닭갈비도 역시나 괜찮은 편이네요~ 그럼 이 두곳을 간단히 요약해보도록 하지요.



 

 1.5 닭갈비

우미 닭갈비 

 접근성

 어정쩡한 곳에 위치함 

춘천역과 가깝고, 근처에 춘천 명동도 위치하고있어서 볼거리는 많음 

 맛

 심심하고 마늘향이 강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는 맛 

약간 달짝지근한 자극적인 대중적인 맛 

 메뉴 

 메뉴는 두곳 모두 동일, 사리는 1천원~2천원 

사리 2천원 통일 

 친절도

 종업원 수가 많아서 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일일이 볶아줌

 바빠서인지 대응이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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