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겸사 겸사해서..

벚꽃볼겸.. 여의도를 가서

벚꽃을 보러 윤중로로 갔는데 말이죠...


저 쪽에 나레이터 모델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티슈를 나눠 주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가다가 친구가 그러더군요..

"어라 저거 머준다.."

"엉 기둘려 받아올게.."

하고 나레이터 모델족으로 갔죠..

모델이 저를 등지고 휙 돌더라구요..

"저기요 저도 휴지 하나 주세요~~ " (방긋 웃으며'')

모델이.. 부끄라워라 하며 저에게 하나 주더군요..


-_-;........ 아...... 받는순간 민망해졌습니다.

그냥 돌아서야 하나 아님.. 쿨한척 해야하나 -_-

일단 제손으로 넘어온 그것은 티슈가 아니라.. 샘플로 나눠주던..

생리대였습니다.


일단 옆까지 친구가 이미왔더군요.. -_-;


제가 그걸 챙겨서 호주머니에 넣으면 더 이상해 보일거 같아서..

그걸 친구에게 주면서 다시 또 쿨한마냥.. 방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해...휴지가 아닏.ㅏ."


젠장.@#$@%^@#%#@$^@^@^


 참고로 친구는 여자였답니다. -_-; 아놔

-_-;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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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씨와 현재 부인이 연애를 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둘은 너무나 사랑했지만, 비젼없는 음악가였던 김광진씨를 못마땅히 여긴
부인의 어머니가 둘이 사귀는걸 반대 해서 둘은 몰래 몰래 만났죠.  
그러던 어느날,
둘이 같이 여행을 떠나려고 부인은 친구와 같이 간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그런데 여행에서 돌아와 부인의 집에 데려다 주다가 부인의 어머니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부인은 혼나게 되고 그 뒤로는 둘이 못 만나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부인의 어머니가 부인께 맞선 자리를 내 주었어요.
그런데 맞선에서 만남 남자분은 부인분이 억지로 맞선에 온걸 눈치채고
가는곳 까지 대려다 주겠다고 하며 배려를 해주는거에요.
부인은 그 남자분에 조금씩 호감이 갔었죠.
그런데 그남자와 부인이 같이 밥을 먹는걸 김광진 씨가 보고, 식당밖에서 부인에게 밖에서 전화를 하게 됩니다..
부인은 전화를 받죠.. 김광진 씨가 뭐하냐고 물으니까 부인은 거짓말로 친구와 같이 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미처 밖에 김광진 씨가 있다는 걸 모르고...

그 후 남자분이 자신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같이 갈꺼면 공항으로 오라고 합니다.
부인은 망설이고... 김광진 씨는 그 남자를 불러 어떤 포장 마차에 대려서 술을 같이 마시며
그 남자에게 니가 사랑을 아냐고 라고 합니다.  
그렇게 김광진 씨는 부인의 이름을 부르며 잠들게 되죠.
그남자는 술취한 김광진씨를 집까지 대려다 줍니다.

떠나는 당일날, 김광진씨는 부인의 집으로 가서 부인을 찾습니다.  
부인의 어머니는 미국으로 갔다고 하여, 김광진 씨는 공항으로 가게 되고
찾아도 안 보이길래 기다려 봅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오더니 부인은 안 왔다고 합니다.
그말을 들은 김광진 씨는 집으로 돌아오자, 집앞에 있는 부인을 봅니다.
그 부인분은 당신이 이런 마음이었구나...하고 눈물을 흘리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후에 둘은 결혼을 하였고 행복한 결혼생활중 함께 만든곡이 바로 마법의 성입니다.


그리고 결혼 1년 후,
김광진씨는 미국에서 온 편지 한 통을 서랍속에서 발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부인이 결혼 전 만났던 남자분이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으로 부인분이 가사를 쓰신 곡이 바로 '편지' 라는 곡이라네요.

[내용요약은 지식인 skatmdgn님 ]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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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구로 CGV

카메라 가지고 놀던 오은지양..이 덜컥 찍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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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년이

괜히 사망년이라 불리울만 하네요..

전공과제는 넘쳐나지..

그거 하다가보면.. 복습은 손도 못대고...

과제만 하다가 하루 끝...

거기에 없는 시간 쪼개가며 공모전 준비하고..

어우 공강시간 이렇게 날리고 -_-;

설계한다고 모여서 회의해.. 저녁시간 날리고..


도대체 언제 놀수있는지.. 너무 바쁘네요..

머 다들 이렇게 바쁘게 살고 계시겠지만..

숨조차 쉴수 없어서.. 너무 암울하고 우울하고 술로밖에 못푸는거 같지만

주변 사람들도 다 공부 땜에 바빠서 술마실 시간도 없네요..


아.. 외롭다는 감정도 느끼기 힘들정도로 바쁜 첫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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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조카들..ㅋㅋ




▲화상 통화하는 녀석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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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뱀님과 그의 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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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보는게냐 기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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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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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9. @역삼 PASCUCCI

오이오이 오희정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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