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겸사 겸사해서..
벚꽃볼겸.. 여의도를 가서
벚꽃을 보러 윤중로로 갔는데 말이죠...
저 쪽에 나레이터 모델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티슈를 나눠 주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가다가 친구가 그러더군요..
"어라 저거 머준다.."
"엉 기둘려 받아올게.."
하고 나레이터 모델족으로 갔죠..
모델이 저를 등지고 휙 돌더라구요..
"저기요 저도 휴지 하나 주세요~~ " (방긋 웃으며'')
모델이.. 부끄라워라 하며 저에게 하나 주더군요..
-_-;........ 아...... 받는순간 민망해졌습니다.
그냥 돌아서야 하나 아님.. 쿨한척 해야하나 -_-
일단 제손으로 넘어온 그것은 티슈가 아니라.. 샘플로 나눠주던..
생리대였습니다.
일단 옆까지 친구가 이미왔더군요.. -_-;
제가 그걸 챙겨서 호주머니에 넣으면 더 이상해 보일거 같아서..
그걸 친구에게 주면서 다시 또 쿨한마냥.. 방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해...휴지가 아닏.ㅏ."
젠장.@#$@%^@#%#@$^@^@^
참고로 친구는 여자였답니다. -_-; 아놔
-_-;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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