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그래서 이상하게 먹을복들이 많아서 인지...

점심도 외식, 저녁도 외식이다!! 

그나저나 난 어느날엔 존대말, 어느날엔 반말로 포스팅을 하고있꾼....


점심은 최근 바쁜일 처리하느라 고생했따며
팀장님께서 밖에나가서 김치찌개를 사주셨으나~~
어른과 식사하는데 카메라질 하는거 예의에 어긋나는거 같아서 스킵!! :)

저녁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곱창...읭?


홍대에서 1인분에 8,900원하는 모듬 곱창2인분...
사실 그럭저럭 평범하지만..왕십리 황소곱창이 훨 낫다 ㅠ.ㅠ


 
그래도 구어지는 소리는 먹음직 스럽다
같이나오는 양념장도 맛나고~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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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춥고하여 점심은 대리님 따라 바지락 칼국수
평소가던 이가네 칼국수말고 다른집을 왔는데 이집 김치가 정말 맛있음 ㅠ 혼지 김치만 두접시 낼름


 저녁밥은 출국하는 동생을 위해
동생이 먹고싶다는~ 곱창을 먹으로 왕십리로 ㅋㅋ

동생이 먹고싶다던건 숯불 곱창이었지만, 난 이 곱창이 더 좋다 ㅋㅋㅋ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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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라고 하면 낯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이지요..
분당과 바로 찾길 맞은 편이긴 하지만요..

오리역 4번출구에서 10분 가까이 걸어야 하구요,
벽산아파트 3단지까지 거의 들어와야 하는,, 정말 숨어있는 곳입니다. ^^

저희 집 바로 밑에 있는 곳이라 전 요런 숨은 맛집이 바로 옆에 있어 너무 행복하지만요.. ㅋㅋ

이사오고는 주변에 먹을만한 곳을 전혀 못 찾고 있다가,
항상 오다가다 하던 길목에 돼지곱창집이 자꾸 눈에 보이는데,

'아파트 바로 앞 상가정도에 있는 음식점의 돼지곱창이 맛이 있겠나... 아마 냄새도 날꺼야...'

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전혀 찾을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우연찮은 기회로 포장해 집에서 먹어보곤....

"아~ 이거 의왼데??????,, 이거 괜차않타~!!!"

하고는 일주일에 다섯번 까지 찾은 적 있는 꽤 괜찮던 집입니다.
요런 조그마한 곳이에요..









메뉴는 요렇게 있는데, 주인분께서 꼼장어는 맛 없다고 웬만하면 시키지 말라셔요..
So~ Coooool !!!! ㅋㅋ
저기서 믿고 갈만한 것은 돼지곱창과 닭발이라고 하십니다.
아.. 홍어무침도 꽤 맛있었어요~!










요런 메뉴도 있어요... 저기에 없는 아귀탕도 있구요..









일단 돼지곱창 전문이니깐 돼지곱창 주문!
같이 나오는 쌈도 나오고..









재첩국을 주시기도 하고 콩나물국이나 미역국을 주시기도 하는데,
저 재첩국... 참 맛있더군요.. 요걸루 소주 1병도 하겠던데.. ^^;









돼지곱창 나왔습니다!
요렇게 나오는군요~!!! 동대문식으로 채소와 볶여서 하얗게 나오는게 아니라,
채소는 조금이고 곱창위주로.. 당면도 없이 빨갛게 해서 저렇게 나옵니다.










불냄새도 솔솔 나면서 아주 좋습니다!!!!









간단히 조리법을 여쭤보니 자세한 건 말씀 못해주시고 당연히..
돼지곱창을 여러 약재와 간장을 넣고 한번 데쳐 낸 후 숯불에 구웠다가 양념을 묻혀가며 볶아서 나온답니다.

정성이 들어가 그런지 매콤~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구수~하며 불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쌈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b
입맛이 개인차가 있겠지만, 서울, 경기에서 돼지곱창을 대여섯군데에서 먹어봤는데,
저렇게 깔끔하면서도 맛있게 하는데를 못 봤어요..

한번 먹어보고는 주위 분들 4~5팀한테 소개해 줬는데,
드셔보시곤 다들 아주 맛있었다고 칭찬을 하시더군요.. ^^









자리잡고 앉아 먹다보면 요런 영양부추전도 나옵니다.
영양부추가 일반 부추에 비해 가격이 비싸던데 요런 걸루 해주시네요.. ^^









부추전이 어느날은 좀 짜기도 하고 어느날은 딱 좋은게,, 살짝 복불복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어느 날은 영양부추를 못 구했다고 일반부추로도 해주시기도 해요~ ^^










요건.. 다음에 갔을 때 먹었던 아귀탕 입니다.









말만 잘하면 두부도 팍팍 넣어주시고, 필요한 것들 더 넣어주시기도 한게..
정말 동네장사의 그 넉넉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ㅋㅋㅋ
요런 두부도 넣어주셨다 안 넣어주셨다가... 복불복.. ㅋㅋㅋㅋ








원래 식사용 아귀탕이 있다고 합니다. 5천원쯤 하는 것 같은데,
안주용으로 지금처럼 이렇게 끓이면서 먹는 것도 있습니다.
메뉴판엔 없는데 재료 있냐고.. 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면 여건이 되면 해주십니다.

그런데,, 요거 얼만 줄 아세요???
아귀전골 2인분 1만원 입니다... 요런 착한 가격 너무 좋아요~ ^^
그냥 아귀탕 1인 5천원 이니깐 2인분 어치 해서 만원 받으시나봐요.. ^^b









뒤져보면 양도 꽤 됩니다.
마진이 적은 것 같아 혹시나 하고 여쭤보니 아귀... 국산이라십니다.. ^^b
식자재 매장 같은데 가보면 러시아산, 중국산 냉동 아귀도 많던데...










콩나물도 잔뜩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 합니다!










보기가 약간 그로데스크 합니다만,, 도톰~한 살이 붙어 있는 아귀입니다.










거져 먹을 것도 적지 않고 시원~한 국물이 좋아 두셋이서 술안주로 먹기에 너무 좋네요..
요렇게 미나리랑 아귀살이랑 잡고 소주 한잔 크아~~~ ^^








따로도 몇 번 시켜먹어 봤던 홍어무침
요 날은 하도 자주오고 하니까 다른 테이블서 주문들어와 무칠 때 좀 많이 무쳐서 저희 서비스로 좀 주셨어요..

새콤달콤한게 주인아주머니 인정만큼이나 맛있어요~ ^^










첨 이 가게를 찾으면서부터 무척이나 궁금했던 해물국수 시켰어요..










해물이 아주 푸짐하진 않지만, 술 마시고 마무리로 한 그릇 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후루룩 후루룩 순식간에 다 먹었네요.. ^^
해물국수도 꽤 맛있고 주문했던 음식들이 다 맛있는게 이 집 아주머니 손 맛이 꽤 좋으시나봐요~




초반에 하도 먹어서 며칠 좀 쉬고 있지만,
이 집... 안주도 맛있고 자꾸 생각 나는게 한동안 자주 찾을 듯 합니다.

더구나 집 바로 옆인데다 가격까지 착하니 저에겐 아주 소중한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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