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일요일

 

  딸을 낮잠재우고 혼자 채널 CGV에서하는 '해브 데스데이'를 보았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였는데..이 영화 보고 생각보다 느껴진게 많다. 원래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번째 날이다' 라는 이 말이 너무 오글거리는 말이라 여겨졌는데, 영확가 끝나고 저말이 갑자기 와닿기 시작했다. 보통 요즘의 나는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바란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빨리 시간 흘러 퇴근시간 되라", 집에서는 "빨리 10시가 되서 딸 자고 혼자 자유시간 보내고 싶다" 등... 이렇게 허투로 보낼 하루가 아닌데 말이다. 이제라도 좀 하루 하루 그리고 1분 1초로 좀 더 소중히 여겨야 겠다.

  그런 의미로 다시 블로그에 일기도 적고 사진도 열심히 찍고 해야지.

 

 


 

 

12월 16일 월요일

 

  낫띵 스페셜이다. 팀 어르신들과 함께 회사앞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고기먹고 철판에 밥을 볶아드렸더니.. 참 좋아하시더라...

 

 


 

12월 17일 화요일

 

  無

 

 


 

12월 18일 수요일

 

  요즘 기계식 키보드에 빠졌다. 사무실에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청축이 아닌걸로 알아보는 중이다. 인터넷으로만 신나게 알아보다가 한번 두드려 보고 싶어서 운동할 겸 해서 집에서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동네 이마트까지 걸어가보았다. 걸어가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아... 이마트 11시 폐점으로 시간 바꼈찌..." 그리하여 홈플러스로가본다...

  홈플러스는 12시까지 오픈이라... 키보드를 볼 수 있는 있었으나.. 내가 찾는 모델을 없었다.. 그 것보다는 온라인 가격보다 훨씬 비싸서.. 그냥 돌아왔다.

 

 


 

12월 19일 목요일

 

 

  회사 실 송년회. 매년 하는 행사지만.. 나름 우리 실 송년회는 유쾌하고 즐거운것 같다. 1차로 영통에 위치한 긴자에서 특가 메뉴를 3만5천원에 먹었지만... 특가는 특가인것으로.. 부족하다 양이... 개인적으론 비싸더라도 배부른게 훨 좋다고 생각된다. 1차 전체를 에피타이저로 먹고 2차를 동네 치킨집으로 이동하여 선물 추첨식과 진짜 송년회 다운 분위기로 놀아본다. 즐겁게 놀았던 모습이 좋아서였을까? 사장님게서 샴페인 한병을 협찬해주셨다. 워낙 선물이 많아서 샴페인까지 돌리지는 않고 사회를 봤던 내가 가져왔다. 내가 당첨된 선물은.... 락토핏과 토르 병따개.

 

 


12월 20일 금요일

 

  오늘을 연차를 하루 내었다. 아내가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제 혼자서 딸 밥차려주고 어린이집에 같이 갔다가 오는거 정도는 익숙하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이후 가족사진을 찍으러갔다. 곧 태어날 둘째를 맞이하기위한 만삭 촬여이다. 첫 만삭 촬영때는.. 무슨 결혼식 촬영을 다시하는것 마냥... 컨셉을 잡더니.. 그래도 둘째를 기다리는 만삭사지는 화목한 가정이 컨셉인 사진이어서 촬영도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가족 모습을 이쁘게 담아서 좋았다.

 

 


 

12월 21일 토요일

 

  아기가 생긴이후 가장 많이 가는 나들이 장소겸 놀이공간은 마트다. 오늘도 또 마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즉.. 잠시 한눈 팔았다가는 장난감 사달라는 딸의 요청을 받기 쉬우니... 매 코너 이동시 주의가 필요하다. 마트에가서 오픈을 하지 못한 아내의 시계 2종을 건전지 교환받고, 고장이 난 나의 몬데인을 수리 맡겼다. (4.5만원) 그리고 드디어 첫 여권이 10년의 유효기간이 다 되었다. 사실 유효기간이 6개월 남아서.. 새로 만들어야한다. 그래서 여권용 증명사진도 한방 찍었다. 사진을보니... 다이어트가 시급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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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수리 _ 8월 2일 금요일

 

집에서 사용하던 LG 에어컨이 고장났다. 전원을 키면 먼가 전압이 부족한듯 깜박 거리다가 툭툭 꺼진다.

몇번 껐따 켰다를 반복하다보면 정상 작동한다. AS 기사가 와서 확인한 결과.... 우측 날개 모터에 에어컨 냄세 제거제가 유입되면서

모터가 고장났고, 이게 전류를 잡아먹으면서 오작동을 일으킨것으로 판단하였다.

간단하게 모터 전선 뽑는것으로 가볍게 처리완료... (나중에 모터는 별도 수리하는 것으로..)

 

 


자동차 뺑소니 _ 8월 12일 월요일

 

8/12에 출근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 혹시 자동차 상태 확인 해보셨어요? "

  " 아뇨. 아직 확인 못 했습니다. 무슨일이신가요? "
  " 어제 새벽 1시 50분경 제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검은색 카니발이 주차장에서 차를 박고 도망가더라구요"

  " 아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행히 전화주신분이 시간을 기억해주신덕분에, 경찰에 연락해서 바로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법이 물피 뺑소니에는 약해서인지, 운전자는 벌금 12만원 정도만 처벌받고, 내 차량에 대한 감가상각은 보상이 안된다.

사고난김에, 관련된 모든 부품의 검사와 파손된 부분을 통을 다 교체했다. (흠집이 아니라 아에 범퍼 파손이라...)

 

 


옌청 출장 _ 8월 18일 일요일 ~ 8월 21일 목요일

 

회사생활을 10년 하면서 옌청으로의 출장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출장가면, 일은 빡세게 열심히 하고, 나머지 자유시간만큼은 현지를 느껴보려 한다.

4박 5일간 먹은 것과 본것을 나열해보자

 

  • 도착후 첫 식사는 토마토 국수



    메뉴 이미지만 보고 매콤한건줄 알았으나... 케첩 국물에 먹는 새콤한 국수 느낌... 15RMB

  • 중국에서도 인기 많은 엘리 흑당 버블티


    밥은 15RMB 였으나... 음료가 30RMB라니....

  • 무난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누가 중국사람들은 차라가운거 안먹는다고 했던가? 근데그게 맞는듯..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미지근해서... 얼음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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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 수원 성균관대학교 / 커플 / 사진 리터칭 / PowerShot A80






#2005.04.23. 날씨 화창한 토요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약대벤치  by Canon PowerShot A80


예전 사진을 새롭게 리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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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 섞어먹기 / 자취음식 / 불닭짜파게티 / 불닭게티 / 매운짜장

라면봉지 처리법 / 자취팁 / 자취 TIP / 생활팁 / 생활 TIP / 꿀팁


  아마 모든 자취생의 스테디 셀러라면 역시 라면일 것 이다. 라면 하나도 단품으로 훌륭한 식사가 되지만 두개를 섞으면 일단 양이 2배라 좋고,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 섞어 끓여본 라면은 평소매운짜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인 메뉴인 '불닭짜파게티'이다.




  재료 소개랄꺼까지 있나? 그냥 짜파게티와 붉닭볶음면을 같이 끓여주면 끝!!




  정말 더 추가 되는거 없이 딱 기본 제공한 스프만을 이용해보았다.




  어차피 다 버릴물이기에 물은 대충 면두개가 잠길정도에 맞춰서 팔팔끓인다.




  면발의 생명은 괴롭혀주는거다. 면을 끓이는 중간에 계속 들썩들썩거려주며 익혀줘야 쫄깃한 면을 얻을 수 있다. 면이 적당히 딱딱함을 잃어가면 중간불로 줄여준다.


  


  나의 요리의 특징이릴까? 정해진 계량이없다. 대충 바닥에 남을정도로만 물을 따라붓고 남겨둔다. 너무나 당연한 거지만 난 짜장야 약간의 국물을 좋아하기에 저정도의 물을 남겨뒀다. 기호에 따라 물양은 조절이 가능하다

  (* 짜파게티 공식 레시피에 따르면 1개당 10수저 정도의 물을 남겨두라한다)




  그럼 중간불로 줄인 냄비에 스프를 넣어주자.




  요렇게!!! 그리고 쉐킷 쉐킷. 난 올리브유도 같이 넣고 볶아버리는걸 좋아한다. 
  (*자파게티 공식 레시피에는 불을끄고 먹기적에 넣어먹어라 한다.)




  다 볶아진 붉닭짜파게티에 화룡정점!! 깨와 김가루를 투하!!




  짜잔 맛있게 먹어보자. 원래 매운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짜장의 진한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 적당히 매콤한 맛을 내는게 내입맛에 딱이다.




  요리의 끝은 설거지 듯, 청소도 해야하는 법. 라면봉지 쉽게 정리하는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먼저 겉봉투에 모든 스프 봉지를 집어넣는다.




  접고접고 접어서 네모빤듯하게 만든다.




  그리고 스프 봉지안에 잘 넣으면 부피도 줄이고,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으니 딱이다!! 

  요런게 자취 생활의 꿀팁이랄까?





본 글은 사진 12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리사이즈만 적용되었습니다.



브런치 요리 / 홈메이드 치즈 / 리코타 치즈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리코타 치즈 만드는 방법


   

  리코타 치즈 하나 만들어 두면, 이것저것 해먹는데 참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게다가 만드는 법 또한 엄청 쉬워서 남정네들 역시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나역시 남정네)




  준비물은 아주 간단하다. 우유, 생크림, 소금, 레몬즙 끝. (우유와 생크림의 비유을 2:1 로 준비하면 됨)

  보통 우유 1000ml 에 생크림 500ml를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양이 생각보다 많다. 리코타 치즈는 금방 상하므로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는게 좋은 것 같다.




  일단 레몬은 잘 씻어서 칼로 반을 자르고, 스퀴즈를 해주자. (물론 생 레몬이 없으면, 시중의 레몬즙도 가능)




  나는 레몬 1개분량을 전부 스퀴즈 하였고, 요놈을 전부 넣었다.



  

  이제 우유와 생크림을 전부 한 냄비에 넣고, 약간의 소금을 첨가하여 중불에 끓인다.




  저 우유의 막이 보이는가? 우유 막이 보이기 시작하면 여기서 부터가 중요하다.




  앞에 즙을 내두었던, 레몬즙을 막이 생기기 시작한 우유+생크림에 쏟아 넣고~!!




  주걱으로 한~두바퀴만 슬슬 돌려준다. 여기서 많이 막 저으면 안된다. 그냥 설렁 설렁




  중불로 계속하여 팔팔 끓여준다. 보통 다른 레시피를 찾아보면 40분을 더 추가로 끓였다는 사람, 20분이라는 사람 말이 많은데, 사실 20분이나 40분이나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이미 보이는 것과 같이 20분부터 순두부마냥 우유가 덩어리 지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난 40분을 끓여보았다.)




  잘 뭉쳐진 두부... 아니 우유+생크림을 (이하 치즈라고 하자) 체와 면보에 잘 올려 놓자. 

  비주얼만 보면 영략없는 순두부다.




  면보를 잘 접어 위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고 물기를 쭉 빼주면, 이 치즈는 이제 완성이다. 일단 눈에 보이는게 컵이길래 올려놓았는데, 부족하다. 무거운 다른것을 올리길 추천한다. 이렇게 물기를 빼주기 시작하면, 치즈와 유청이 분리되며 기다리던 리코타 치즈가 나오게 된다.


  


  짠. 위에 보이던 순두부에서 바로 요 치즈가 탄생하였다. 우유 1000ml와 생크림 500ml로 만든것 치고는 치즈의 양은 많이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저거를 그냥먹기엔 양이 참 많으니 양을 조절하며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리코타 치즈.. 만들기 참 쉽지 않은가? 그럼 지금 당장 만들고 사랑받는 남편, 사랑받는 남자친구가 되어 보도록 하자.





뉴트롤스 / newtrolls / seventh season / Concerto Grosso


  앞에 설명한 뉴트롤스의 3번째 Concerto Grosso 엘범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 'The Seventh Season'.


  이 노래 만큼은 진짜, 원곡보다 라이브 연주곡이 훨 좋다. 다들 꼭 감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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